증권 종목·투자전략

[오후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2,480선으로 후퇴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2,500선을 다시 회복하는 듯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해 2,480 선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은 890대 초반에서 강보합을 유지 중이다.

16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492.38)보다 10.62포인트(0.43) 내린 2480.93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3포인트(0.11) 오른 2495.11에 출발하며 상승하는 듯 했으나 9시12분께 하락 전환해 2480선 후반에서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의 무역전쟁 우려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이날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가 가시화된 가운데 중국 내부에서도 보복 관세나 불매 운동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3억원, 252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87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료(6.17%), 결제관련서비스(3.73%), 판매업체(2.57%) 오른 반면 건강관리기술(-2.76%), 인터넷소프트웨어(-2.02%),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1.98%)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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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1% 내린 252만2,000원에 거래중이고 SK하이닉스도 1.9% 내렸다. 삼성전자우도 -2.6% 를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은 1.09%, 포스코 1.63%, KB금융은 1.9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890.43)보다 0.95 포인트(0.11%) 오른 891.33를 보이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였음에도 무역전쟁 우려 등이 지속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54포인트(0.47%) 상승한 24,873.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08%) 낮은 2,747.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7포인트(0.2%) 떨어진 7,481.74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오른 1,068.50원에 거래 중이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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