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홍 아모레퍼시픽(090430) 대표는 16일 서울 용산구 신본사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 제1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포스트 차이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작년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신규 시장 확산에 주력했다”며 “올해도 중동, 호주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미주·아세안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추종에서는 의결권 자문사들이 반대 의견을 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김진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 사외이사 신규선임도 통과됐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은 3조6,275억원, 영업이익은 4,474억원,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1,238억원, 영업이익은 5,96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