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사진) 전 통합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이 정 의원을 고소하기로 했다. 프레시안은 16일 정 전 의원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전 의원은 그가 지난 2011년 12월 기자 지망생 A씨를 성추행했다는 프레시안의 보도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같은 검찰청에 고소한 바 있다. 정 전 의원 변호인단은 아울러 이날 성추행 의혹 당일 행적을 담은 780여 장의 사진을 수사기관에 제출하고 프레시안을 제외한 다른 기자들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