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바람 바람 바람>이 배우들의 찰떡 케미가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 영화 속 캐릭터들과 그 관계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이번에 공개한 스틸에서는 송지효와 남매로 등장하는 이성민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신하균과의 특급 케미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속 서로에게 구박과 잔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서로의 편이 되어주는 ‘석근’(이성민)과 ‘미영’(송지효)은 실제 주변에 있을 법한 남매의 모습을 보는 듯한 케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러한 두 사람의 관계는 이성민과 송지효의 실감 나는 호흡이 만들어낸 것으로, 이를 입증하듯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이성민과 송지효는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웃으며 촬영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배우 이광수와 ‘멍광남매’ 케미를 보여줬던 송지효가 이번 <바람 바람 바람>에서 선보인 이성민과의 ‘남매 케미’는 어떤 매력을 발산해줄지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붙었다 하면 빵 터지는 코믹 남매 케미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두 사람이 <바람 바람 바람>을 통해 국민 남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송지효와 신하균의 또 다른 케미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첫 번째 스틸 속 ‘미영’과 그녀의 남편 ‘봉수’(신하균)는 무표정하게 자신의 핸드폰만 바라보며 앉아있는데 이는 현실감 넘치는 결혼 8년 차 부부의 모습을 여지없이 그려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서는 그와 반대로 다정한 부부 사이를 보여주는 ‘봉수’와 ‘미영’의 모습을 통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로에게 한없이 무관심하고 무던하던 8년 차 부부가 갑자기 다시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게 되는 계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관계에도 반전을 맞이한 ‘봉수’와 ‘미영’이 그릴 ‘부부 케미’ 역시 기대감을 모은다.
<바람 바람 바람>은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