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늘의 신차] 6년만에 돌아온 K9, “고급스러움 키웠다”

기아차, 20일부터 사전계약 돌입




6년 만에 완전변경된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더 K9’이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기아차(000270)는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더 K9 전용 전시·시승 공간인 ‘살롱 드 K9’에서 내달 출시 예정인 더 K9의 실차를 언론에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더 K9은 외관과 실내는 물론 각 종 편의기능까지 한 층 고급스러워졌다. 전면부에는 아일랜드 파팅(후드 라인이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경계와 독립된 형태의 구조) 기법을 쓴 후드와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듀플렉스 LED 헤드램프, 기아차 고유의 쿼드릭 패턴 그릴 등을 적용해 웅장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넓어진 휠베이스로 균형감과 비례감을 높이면서도 이중 캐릭터라인을 통해 역동적 주행 이미지를 표현했고 후면부는 듀플렉스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메탈릭 베젤(금속재질 테두리)을 넣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의 테마는 감성 강화다.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한 파노라믹 뷰 디자인으로 시각적 개방감을 강화했다. 아울러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7가지 테마 색상과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의 아날로그 방식 시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기아차는 더 K9에 국산 고급차 최고 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이 탑재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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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유지보조(LFA), 후측방모니터(BVM),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터널연동 자동제어 등의 기능을 국산 고급차 최초로 도입했다.

엔진 라인업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3가지로 구성됐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f·m의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고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f·m의 힘을 낸다.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마력과 최대토크 53.0㎏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얹어 최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9,380만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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