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카뱅 전·월세대출 흥행몰이에 금융권도 모바일 전용 상품 선봬

IBK기업은행, 'i-ONE 직장인전세대출' 출시

365일 24시간 대출한도·금리 바로 확인

영업점 방문 없이 계약서 촬영만으로

최고 5억원까지 모바일 전세대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금융권도 앞다퉈 모바일 전용 대출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아이원(i-ONE) 직장인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뱅킹 ‘i-ONE뱅크’에서 전세계약서를 촬영, 전송만 하면 365일 24시간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와 금리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대출에 필요한 서류는 스마트폰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는 카카오뱅크에서 하고 있는 비대면 전·월세대출과 유사한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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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대상은 현 직장에 3개월 이상 근무하고, 국민연급 납부 확인이 가능한 직장인이다. 시세확인이 가능한 아파트를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전세 계약하고, 임차보증금액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지급한 경우에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21일 기준 최저 연 2.96∼최고 연 3.66%(3개월 변동금리·2년 만기)이다.

대출한도는 신용등급별 한도와 임차보증금액의 80% 이내 중 적은 금액으로 결정된다. 최대 5억원으로, 은행권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중 가장 높다.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인 경우 거래실적에 관계없이 대출금리의 0.1%포인트를 추가로 혜택받을 수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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