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를 마친 후 남민 작가(앞줄 왼쪽에서 6번째)와 안양시 동안구청 김보영 민원봉사과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 박효애 명예시민과장회 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과 명예시민과장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행문화콘텐츠그룹 제공)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인문여행 강연은 안양시 인문도시 자문위원이자 인문지리 감성여행가로 잘 알려진 남민 작가가 강사로 나서 ‘내 삶을 바꾸는 인문여행’을 주제로 풀어나갔다.
남민 작가는 일상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홀연히 떠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행은 시간 있을 때가 아닌, 시간을 내어서 떠나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를, 여행이 인생을 바꾸어 주기 때문이라는 것. 남민 작가는 실제 사례를 통해 여행이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미치는 큰 힘을 전달했다.
또한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와 여행지에서 배우는 교훈이 인생의 밑거름이 된다며, 생사기로에 부딪힌 사람도 비우고 홀연히 떠남으로써 새로운 삶을 개척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오늘날 취업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내용도 푸짐하게 소개했다. 갈등하던 청년이 홀연히 떠난 여행을 통해 세계 일류 기업을 일군 국내외 사례를 설명하자 참석한 청년들이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이의철 동안구청장은 “지난해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된 안양시의 인문교육 사업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며 “인문학 강연을 통해 직원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시민들에게도 인문 감성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강연을 주선한 김보영 민원봉사과장은 “명예시민과장과 직원, 구민들이 어울려 인문 힐링여행의 참의미를 공유하고 싶어 준비했다”며 “항상 신선한 자극제가 되는 삶을 영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효애 명예시민과장회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구민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아끼지 않는 많은 명예시민과장님들과 모처럼 힐링이 되는 여행인문학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서경스타 안신길 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