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2013년 채용비리로 합격한 226명에 대한 퇴출 절차에 돌입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3일 “지난 22일 이들 직원 모두에게 인사위원회 출석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27일을 시작으로 28일, 30일 등 3일간 인사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앞서 강원랜드의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TF’를 개최해 “부정합격자 퇴출에 의한 사익 침해보다 사회정의 회복, 공공기관의 신뢰성 제고 등 공익 목적의 이익이 크다”며 부정합격자 퇴출을 3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지난달 8∼21일에는 강원랜드와 합동감사반을 구성,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공소장에 명시된 부정합격자 226명에 대해 재조사를 했다. 재조사 결과 이들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평가 등 전형단계마다 점수조작으로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5일부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