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정상수가 폭행혐의로 또 입건됐다.
23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정상수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정상수는 지난 22일 밤 오후 11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인도에서 지나가는 A씨의 얼굴과 배,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상수는 조사 중에도 테이블을 바로 차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다툼은 정상수가 A씨의 여자친구에게 만나자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에서 발단이 됐다. 이를 알게 된 A씨가 약속 장소에 따라 나갔다가 싸움이 벌어지게 됐고, 이를 말리던 B씨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정상수는 지난해 4월과 7월 음주로 인한 난동부터 교통사고까지 1년 새 5번째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