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상선, 정책금융 통해 VLCC 5척 건조 비용 조달

지난 23일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 금융계약 서명식’에서 유창근(오른쪽) 현대상선 사장과 정익채 한국선박해양 본부장이 서명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상선지난 23일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 금융계약 서명식’에서 유창근(오른쪽) 현대상선 사장과 정익채 한국선박해양 본부장이 서명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011200)은 지난 23일 한국선박해양과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5척의 건조를 위한 금융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과 VLCC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4억2,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체결한 바 있다. 선박 건조 금액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신조 지원 프로그램’으로 조달했다. 이번 금융 조달은 산업은행·씨티은행·뱅크오브아메리카·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선순위 투자 60%, 현대상선·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한국자산관리공사·KDB캐피탈 등의 후순위 투자 40%로 이뤄졌다. 현대상선은 건조 계약 금액의 10%인 470억원을 후순위 투자로 참여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이번 금융계약으로 국내 해운업과 조선업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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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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