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지난주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2.54%(33.4달러) 상승한 1,347.3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되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로 금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 약세도 금 가격 상승을 도왔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은 전주 대비 배럴당 5.47%(3.41달러) 상승한 65.74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지역에서 고조된 긴장감과 베네수엘라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미국 증산 우려를 상쇄하며 유가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미 원유재고 역시 예상 밖으로 270만배럴 감소하며 추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3.49%(240.5달러) 하락한 6,649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행정명령이 효력 발생하며 미중 간 무역분쟁 우려 확대로 큰 하락폭을 그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전주 대비 부셸당 1.5%(5.75센트) 하락한 377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5월물은 1.76%(8.25센트) 내린 460센트에, 대두 5월물은 1.9%(20센트) 하락한 1,027.75센트에 마감했다. 미중 간의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대두수입 감소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농산물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NH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