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e스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부산 e스포츠 활성화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먼저 부산시는 국내외 e스포츠 연구 허브 역할을 선점하기 위해 국제 e스포츠 연구개발(R&D)센터를 오는 2022년까지 단계별로 구축한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국제공인심판과정을 개설해 국제심판을 양성하고 e스포츠 학술세미나 등을 연다. 수도권에 편중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부산에 조성하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용역도 추진한다. 특히 e스포츠 글로벌 생태계 조정 역할을 하는 ‘국제 e스포츠정상회의’를 부산에서 영구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인 ‘GC부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직장인 e스포츠대회 등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