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BNK금융지주, 충당금 부담 줄어 순이익 증가-미래에셋

미래에셋대우는 29일 BNK금융지주(138930)가 그 동안 매 분기 손실요인이던 대규모 추가 충당금 발생이 줄고 시장금리가 상승하며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강혜승 연구원은 BNK금융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 2,000원에서 1만 3,5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1만 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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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NK금융의 1·4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전년보다 5% 올라 흑자 전환한 1,767억원으로 전망된다. 은행채 단기물 금리가 상승하며 순이자이익이 개선되고 대규모 부실채권 매각으로 이익이 인식된 결과다. 부산은행 순이자이익은 전 분기 일회성 비용 요인(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 무산에 따라 이자수익으로 잡혔던 금액이 빠짐)을 제외하면 4bps 오른 2.36%으로 예상된다. 경남은행 순이자이익은 전 분기보다 3bps 성장한 2.24%로 추정된다. 그룹 기준 순이자이익은 5,861억원으로 전 년보다 5.5% 오르고 충당금 비용은 16.6% 증가한 1,261억원으로 예상된다.

BNK금융은 2015년 4·4분기 이후 매 분기 추가 충당금 전입 요인이 발생하고 2017년 4·4분기에는 재무적 유의기업에 대한 자산건전성 분류를 낮추면서 940억원의 충당금을 쌓았고 이는 832억원의 분기 순손실로 이어졌다. 올해는 충당금 비용이 줄고 시장금리 상승, 영업력 집중에 따른 저원가성 핵심예금 증가와 적정 대출 성장으로 순이익이 42% 늘어난 5,725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강 연구원은 보고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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