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내 동반 외유’ 세금 낭비한 미 보훈장관 결국 경질…후임에 잭슨 주치의

로니 잭슨 보훈부 장관 내정자/AP연합로니 잭슨 보훈부 장관 내정자/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아내 동반 외유’ 논란을 빚은 데이비드 셜킨 보훈부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해군 장성 출신의 백악관 주치의인 로니 잭슨 박사를 발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매우 존경받는 해군 장성 로니 잭슨 박사를 새로운 보훈부 장관으로 지명하겠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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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장관 내정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다. 그는 지난1월 정신건강 논란 와중에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건강 검진에서 “대통령의 인지력이 대단히 좋으며 건강이 아주 좋다”는 진단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셜킨 장관은 외유성 유럽 출장에 아내를 동반하고 출장 기간 윔블던 테니스 경기 티켓을 부당하게 받아 관람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셜킨 장관 측은 또 이 출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메일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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