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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미 증시 하락에 이틀째 힘 잃은 코스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포인트(0.13%) 내린 2416.1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소폭 오르며 잠시 2,420선을 돌파했으나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04%) 하락한 23,848.4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9%)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85%)도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4억원, 851억원을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1,780억원을 사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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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미국 기술주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005930)(0.12%), SK하이닉스(000660)(0.50%)가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028260)(3.04%)과 셀트리온(068270)(2.76%)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4.95%), 현대모비스(012330)(-6.69%)는 그룹 지배구조 발표에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67%), 의약품(1.57%)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장비(-3.90%), 비금속광물(-1.50%)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로 전 거래일 대비 5.12포인트(0.60%) 오른 856.09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 내린 10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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