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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하리수, 악성댓글 고통? “내 존재 자체가 잘못…이제 그만할까 봐”

가수 하리수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하리수는 29일 자신의 SNS 에 “세상 사는 게 참..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 인해 더럽다는 말을듣고..날 사랑한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손가락질 당하고 하던 일이 엉망이 된다라면..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뭘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하리수/사진=서울경제스타 DB가수 하리수/사진=서울경제스타 DB



이어 하리수는 “내 존재자체가 잘못인 거겠지..눈을 감은채 다시 뜨지 않으면 좋겠다. 내 스스로 나에게 드는 모멸감과 슬픔.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다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세상은 열심히 착하게 살면 안된다고 말하는 거 같다. 이제 그만할까봐. 그만 좀 쉴까”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하리수는 6년 만에 새 앨범을 내면서 가수로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로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악성댓글을 단 사람들에 대한 고소를 천명했고, 자료 수집과 변호사 회의 등을 마쳤다.

지난 27일엔 자신의 SNS에 “‘블리스’의 음원이 공개된 후 음원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다. 2월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악플러 고소건과 컨디션의 난조, 불면증 등의 이유로 녹음에 많이 차질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현재는 좋은 컨디션으로 녹음을 진행하고 있고, 최고의 프로듀서 파파부라더스팀과 함께 열심히 작업 중이다.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하리수 글 전문



세상사는게 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인해 더럽다는 말을듣고..


날 사랑한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손가락질 당하고 하던일이 엉망이 된다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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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할수 있는게 뭘까..

내 존재자체가 잘못인거겠지..

눈을 감은채 다시 뜨지 않으면 좋겠다.

내 스스로 나에게 드는 모멸감과 슬픔..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다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열심히 착하게 살면 안된다고 말하는거 같다.

이제 그만할까봐..

그만 좀 쉴까..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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