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머스 기업 아이비엘이 2018년 1분기에도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305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 지난해 매출 절반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 25억 원을 돌파했다.
아이비엘 측은 해외 제품과 자사 OEM 브랜드 제품들의 품질력과 이달 초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헬스24가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는 자평이다. 현재 성장세를 고려하면 2018년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 시 PER 30~40으로 환산하면 기업가치는 3천억~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KR&파트너스 김수한 투자자문 상무는 “아이비엘의 성장세와 사업 확장성을 봤을 때 매출 2천억원까지 큰 저항없이 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의 펀드멘탈을 갖출 경우 기업가치는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솔루션의 경쟁력, 물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이비엘 박창원 대표는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자본시장에서 투자 러브콜을 받고 있고 최근에는 국내외 펀드와 투자사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유치와 코스닥 상장을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