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산서 동물구조 나선 소방관과 실습생 등 여성 3명 참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표 의원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화재진화, 인명 구조, 구급 이외엔 소방 출동이 없어야 하며 동물 구조 등 비소방 업무 대책 마련 중”이라며 “누가 하든 부디 사고 없는 안전 수행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선 목줄이 풀려 위험한 개를 포획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관 등이 타고 있던 소방차를 25톤 트럭이 추돌한 바 있다.
이 사고로 소방차에 타고 있던 아산소방서 소속 A 씨(30·여)와 임용 예정이던 실습생 여자 소방관 2명 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방사 1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 소식이 전해진 뒤, 소방관들이 동물포획 업무도 수행해야하느냐는 비판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