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평택시 영신 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에 ‘힐스테이트 지제역’(투시도)를 5월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인접해 있고 지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전 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돼 인기를 끌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지제역는 지하 1층 지상 24~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51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42가구, 74㎡ 77가구, 84㎡ 116가구 등 2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SRT를 타면 강남까지 20분 정도 소요된다. 차로 2~3분 거리에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공장이 위치해 주변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이마트가 있고 평택성모병원도 가깝다. 아울러 단지 바로 앞에는 지제1초교 및 고등학교가 예정부지가 있으며 주변으로 9곳의 초·중·고교가 있다. 2021년에는 브레인시티 내 성균관대 사이언파크도 개교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전국에서 청약 통장 가입 뒤 1년이면 가구주, 주택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 후 6개월(민간택지 기준)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493-3번지에 마련된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