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덕구>에서 ‘덕구 할배’를 연기한 국민배우 이순재가 4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에 전격 출연한다.
62년 간 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종횡 무진하며 쉬지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순재는 그간 예능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 라디오 출연에서는 어떤 유쾌한 발언으로 ‘직진순재’의 본능을 보여줄 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순재의 인생 스토리부터, 그의 7년 만의 스크린 주연작 <덕구>의 이야기까지 KBS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106.1Mhz)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덕구>에서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 이순재와 아역배우 정지훈이 동반 출연한다. 각각 ‘덕구 할배’와 ‘덕구’ 역을 맡아 극중에서 일흔 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케미로 진짜 할아버지와 손주 같은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들이, 최초로 라디오에 함께 출연하여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나 아역 정지훈은 데뷔 이래 첫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으로 당돌한 매력을 선보이며 귀여움을 독차지할 예정이다. 이순재의 노 개런티 출연 배경과 부상투혼, 그리고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의외의 다작 배우 정지훈의 이야기까지, 열정 가득하면서도 훈훈했던 <덕구> 촬영 현장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는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107.7Mhz)에서 공개된다.
<덕구>는 4월 5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