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3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 있는 PUCMM 대학에서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R&D 과제는 코이카(KOICA)에서 3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한전이 현지기업과 대학에 운영기술을 전수해주는 형태다. 개발된 시스템은 향후 도미니카 국가표준으로 지정돼 국내 기업의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김시호 한전 사장 직무대행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을 해외 최초로 도미니카에 실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제표준 기반의 운영시스템 개발을 통해 도미니카 충전서비스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