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2011년부터 서비스한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을 개선해 사용자 위치에 따라 교통상황을 알려준다고 5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버전은 위치정보를 활용해 앱 이용자의 실제 위치가 교통 지도에 표출돼 주변의 폐회로(CC)TV, 휴게소 등을 바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주행 중 전방의 교통사고, 정체 등 교통속보 알림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돼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앱을 이용할 때도 해당 교통속보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기도 편해졌다. 기존 이미지 형식의 교통지도를 실 지형도 기반 교통지도로 바꿔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다. 즐겨찾기 기능이 추가돼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는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다.
앱에서 경로를 검색하면 목적지까지 가는 길의 주유소와 휴게소 등 편의시설, 소요시간 등의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 네비게이션 연계로 길 안내도 가능하다.
출발 날짜와 시간대를 지정하면 예상소요시간과 함께 최적 출발 시간대를 알려주고,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대 1주일 후까지 전국 고속도로의 예상 정체상황을 제공하는 등 교통예보 서비스도 강화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은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1,400만명, 일평균 접속수 28만건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