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국 사업 속도내는 넷플릭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한국 상주팀 가동을 추진하며 국내 콘텐츠 생산 및 유통에 박차를 가한다.

넷플릭스는 5일(한국시각) 자사 채용 사이트를 통해 서울에서 근무할 6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냈다. 사무실 위치는 서울 광화문이며 영상물의 제작·계약 등을 맡을 콘텐츠 부문 5명, 콘텐츠의 후처리를 담당하는 포스트 프로덕션 1명 등을 채용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나 한국 담당 업무는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태평양(AP) 본부에서 맡아왔다. 그러나 한국 콘텐츠 시장 가파른 성장세를 감안, 상주인력을 두고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콘텐츠의 글로벌 배급 등에 본격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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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관계자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양질의 국산 콘텐츠를 전 세계 팬에게 선보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독점 서비스하며 국내 인지도를 높인 넷플릭스는 올해 천계영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드라마 ‘킹덤’ 등을 방영한다. 또 한국에서 최초로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범인은 바로 너!’를 오는 5월 세계 시장에 공개한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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