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경남도, 창업·벤처기업 판로지원 함께 나선다

조달청과 경남도가 경남지역 창업·벤처기업 우수상품의 조달시장 진입과 판로확대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춘섭 조달청장과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9일 경남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달청은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하게 되는데 경남도는 앞으로 ‘조달청 벤처나라’에 지역 우수 창업·벤처기업 제품을 자체 심사해 추천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 벤처나라는 실적, 경영평가 등 제도장벽으로 조달시장 진입이 어려운 창업·벤처기업을 위해 제품의 기술·품질만을 심사해 공공시장 진출의 기회를 주는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이다.

경남도가 추천한 지역내 창업·벤처기업은 조달청 벤처나라를 통해 전국 5만여 공공기관에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등록 후 지정서와 인증마크를 부여받고 분기별 조달등록 교육은 물론 온라인 홍보 및 각종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초기 조달시장 진출을 돕고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도와 조달청이 서로 협력해 지역 창업·벤처기업들이 벤처나라를 통해 공공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