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GS25, '연어·닭가슴살' 넣은 저열량 고영양 도시락 출시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GS25는 저열량 상품의 인기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유어스 나를 위한 연어 도시락’과 ‘유어스 나를 위한 닭가슴살 도시락’(사진) 2종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GS25 측은 이번에 나오는 도시락에 대해 ‘맛있는’ 저열량 고영양 먹거리를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담백한 연어구이와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메인으로, 식물성 단백질 및 식이섬유가 풍부한 쥬키니호박, 파프리카, 그린빈, 완두콩, 당근 등 구운 채소를 함께 넣었다. 탄수화물 수치를 낮추기 위해 현미와 렌틸콩도 넣었다.


또한 트렌디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연어 도시락에는 홀스래디쉬 크림소스를, 닭가슴살 도시락에는 오리엔탈 드레싱을 별도 용기에 넣었다. 닭가슴살은 수비드 공법으로 조리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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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이와 같은 저열량 고영양 제품의 출시의 배경으로 관련 상품들의 꾸준한 인기를 들었다. 저열량 먹거리 중 하나인 샐러드 제품의 올 1~3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72.5%나 늘었다고 GS25 측은 전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전년대비 144.4%, 지난해에는 179.7%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출시한 ‘99㎉ 한 컵 샐러드’는 2주만에 4만8,000개 이상 팔리기도 했다.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를 원하는고객들이 식사대용으로 샐러드를 산다는 게 GS25 측의 풀이다. 시간대별 샐러드 판매량을 살펴보면 저녁 6시~10시 사이에 전체의 36.8%, 오전 10시~오후 2시에 29.6%가 팔렸다.

GS25는 올해 ‘맛있는’ 고영양 저칼로리 상품을 지속 늘려 기존 편의점을 이용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목표다. 이지영 GS25 도시락 담당 MD는 “칼로리가 낮은 음식은 맛이 없다는 고객들의 편견을 깨겠다는 목표로 저열량 도시락을 개발했다”며 “GS25가 저칼로리 건강 먹거리 대표 편의점으로 고객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고영양 저칼로리 먹거리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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