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스웨덴 전통 비스킷 브랜드 ‘와사’(Wasa)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스타브 와사’ 왕조의 이름을 딴 와사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브랜드로, 스웨덴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한다. 이 제품은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통과하며 70년 동안 스웨덴 왕실에 독점 공급하고 있어 왕실과자로 불린다고 해태제과는 설명했다.
북유럽 전통 비스킷은 곡물의 껍질만 벗겨 영양 손실이 거의 없고 식이섬유는 시금치와 고구마의 5∼6배에 달해 현지에서는 빵 대신 아침 식사로 많이 즐긴다. 해태제과가 판매하는 제품은 ‘와사 오리지널’과 ‘샌드위치’ 등 5종으로, 세계 40개국에서 판매 중이지만 한국에는 처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