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예정인 드라마 <사자>에서 1인 4역에 도전하는 박해진은 “처음에는 ‘한 인물만 연기하기에도 버거운데 이렇게 어려운 걸 굳이 해야 하나?’란 생각에 피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한 작품 안에서 몸에 잘 맞는 옷도 입어보고, 잘 맞지 않는 옷도 입어보는 경험도 재미있을 것 같았죠”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최근 중국에 나무 2만 그루 기부,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재능 기부 등 꾸준히 다채로운 기부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나무를 기부한 건 조카들을 보며 ‘얘들이 커서 더 탁한 공기를 맡으며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거였어요”라며 “기부할 때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분들은 노인과 아이들, 그리고 사회 빈곤층이에요”라고 밝혔다.
또한 작품의 흥행과 배우 자신의 만족도 중 ‘흥행’을 택하겠다고 답한 후, 그 이유에 대해 “저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고, 상업 작품을 하고 있으니깐요. 작품이 잘 안되면 어떤 제작사는 문을 닫아야 하고, 누군가는 손해를 봐요. 최소한 그런 상황을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죠”라며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소신을 밝혔다. .
한편, 박해진이 출연하는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는 어머니의 죽음을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이생긴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내용의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SBS<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나나, 곽시양, 박근형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해진의 더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18년 5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