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삼성전자가 오늘 서울 서초사옥에서 2018년형 QLED TV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2018년형 QLED TV는 55인치형에서 82인치형까지 걸쳐 판매되며 하반기에 85인치형까지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전체 17개 모델을 판매한다는 전략입니다.
올해 선보인 QLED TV의 경우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뉴스와 날씨 등 생활정보와 그림, 사진, 음악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매직스크린을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대용량 데이터와 TV전원을 동시에 전송 가능한 매직 케이블을 적용해 TV 설치의 위치의 제약을 제거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인공지능 4K Q엔진을 장착해 저해상도의 영상을 4K급으로 자동으로 표현해줍니다.
싱크/한종희 삼성전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앞으로 TV는 주위 환경과 콘텐츠, 기기간 연결에 구애 받지 않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가 돼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QLED TV에서 75인치형 이상 제품을 중심으로 출시해 초대형 TV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75인치형 이상 초대형 시장이 매년 30~4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전 세계에서 180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는 삼성전자의 전망입니다. 실제 시장 조사 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75인치 이상 전세계 TV 시장 수요는 올해 180만대에 근접한 뒤 2022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 시장에서 4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싱크/한종희 삼성전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75인치형 TV 시장에서 경쟁사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릴 것”이라며 “초대형 QLED TV를 내세워 13년 연속 TV 시장 1위의 기록을 유지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초대형 TV 시장에 맞춰 75인치형 이상의 TV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 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