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호텔신라, 1분기 영업익 전망치 268억원 '어닝서프라이즈'-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18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1·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호텔신라 1·4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2,086억원, 영업익 268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8.4%, 168.8% 급증한 수준이다.


긍정적 실적을 점치는 이유는 면세점시장에서 상장률이 20%를 넘는데다 일부 사업자의 경쟁력 약화로 점유율 증대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또 창이공항 적자폭 감소와 홍콩공항 매출 호조에 따라 해외면세점 적자 폭 완화, 서울호텔 영업실적 개선과 신라스테이 안정적 영업으로 인해 호텔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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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해외면세점 사업부 개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부터 창이공항 면세점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적자 폭 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까지 해외공항면세점에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구조적으로 적자폭이 완화되는 구간에 진입했고, 일부 상품군 매입력 확대로 인한 마진율 개선을 감안할 때 2019년 흑자전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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