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서울경제스타에 “이종수가 지난 5일 메일을 보낸 이후로 계속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현재는 우리쪽도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종수의 근황을 보도하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체육관에서 운동 중인 이종수를 포착한 제보자의 사진을 전했다.
앞서 이종수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85만원을 먼저 받은 후 잠적,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했고, 고소인은 고소취하를 했다.
이후 한 인터넷 방송에서 채권자 A씨가 이종수에게 3천만 원을 빌려줬다며 도박 사기설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이종수가 1600~1700만원을 상환했으며, 미국에 간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에 대한 안 좋은 추측이 날로 커지자 이종수는 지난 5일 소속사에 이메일을 전하며 심정을 밝혔다. 이종수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이젠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최근 LA에서 이종수를 봤다는 제보가 전해졌지만, 가족들, 소속사조차 연락이 닿지 않아 확인해볼 길이 없는 상황이다. 이종수가 언제쯤 한국에 돌아와 그간의 사건을 해명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