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의 '종전 축복', 진짜 축복이 될 수 있을까

남북 정상회담 열흘 앞두고

깜짝 축복 발언

"내가 아니었다면

종전 논의 진행 못했을 것"

자신의 기여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반도에서 전쟁을 끝내는 논의에 축복을 표합니다. 아직 한국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종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복’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개인 별장 마라라고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깜짝 발언을 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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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종전 논의가 남북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특히 내가 아니었다면 이들은 종전 논의를 진행시킬 수 없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기여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국과 북한 간 최고위급의 대화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의 축복은 이어지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진짜 축복이 될 수 있을지 전세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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