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日언론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 유력”

요미우리, 소식통 인용 전달

"트럼프가 '北에 배려한 형태로 하고 싶다' 말한 적 있어"

김정은(왼쪽) 북한 국방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겸 국무장관 지명자. /연합뉴스김정은(왼쪽) 북한 국방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겸 국무장관 지명자. /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판문점’이 유력하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회담 장소의 유력 후보로 보이는 곳이 남북군사 경계 선상에 있는 판문점의 한국 측 시설인 ‘평화의 집’”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변에 “북한에 배려한 형태로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문점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육로로 올 수 있고 미국도 안전하게 책임을 질 수 있는 장소로 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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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회담 후보지로 5곳이 검토된다고 공개했다.

요미우리는 “판문점은 오는 27일 열릴 남북 정상회담 개최장소이기도 하다”면서 김 위원장이 유년시절을 보낸 스위스 외에 스웨덴, 몽골 등도 후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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