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H&B 스토어 ‘부츠’와 정유경의 화장품 전문편집매장 ‘시코르’가 매장 두 자리 수 시대를 열었다.
신세계(004170)는 19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에 부츠 매장을, 20일에는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시코르 매장을 오픈 한다고 밝혔다. 부츠는 지난달 자양점 오픈에 이어 한 달 만에 12호점을 열고 서울 서남부권 공략에 나선다. 시코르 역시 1호점을 낸 지 1년 4개월 만에 10호점을 열게 됐다.
타임스퀘어의 396㎡(120평) 시코르 매장은 20∼30대 젊은 층이 좋아하는 제품들을 전진 배치했다. 자체 색조화장품 브랜드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과 작은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미니 사이즈 제품을 늘렸다. 영등포점을 통해 젊은 층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마리오아울렛 3관 1층에 48평 규모로 자리 잡은 부츠는 2030 젊은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한 기존 매장과 달리 3040 여성 고객과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주 고객이다. No.7과 솝앤글로리 등 부츠의 대표 PL브랜드와 대중성을 앞세운 중저가 상품의 비중을 늘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아울렛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