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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벌써 7년 그리고…" 에이핑크가 그려나갈 '기적 같은 이야기'

/사진=에이핑크 ‘기적 같은 이야기’/사진=에이핑크 ‘기적 같은 이야기’



걸그룹 에이핑크가 데뷔 7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했다.

에이핑크는 19일 오후 6시 스페셜 싱글 ‘기적 같은 이야기’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앨범은 지난 앨범 ‘핑크 업(Pink UP)’ 발매 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2,558일의 시간을 함께 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그동안 에이핑크는 데뷔일과 동명의 타이틀인 ‘4월 19일’을 시작으로, ‘새끼손가락’, ‘네가 손짓해주면’, ‘올웨이즈(Always)’ 등 다수의 팬송을 선보이며 팬들의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7주년을 맞아 발매한 ‘기적 같은 이야기’는 섬세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R&B 곡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귀를 사로 잡는 곡이다. 멤버 박초롱이 작사, 정은지가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내게 처음 모습 그대로 함께 해 준 그대/ 가만히 바라보면 바라보면/ 사라질 것만 같았던 지금 이 순간/ 가끔씩은 두려웠지만/ 언제나 나에게 변함없이 빛이 돼 준 기적 같은 너와/ 기적 같은 내가/ 만나게 된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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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는 콘서트장에서 팬들과 마주하는 순간을 ‘기적 같은 순간’이라 표현하며 가사에 녹여냈다. 팬들이 그동안 보내준 마음과 수고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서로에게 울컥했던 마음들을 모두 한데 녹여냈다. 그야말로 에이핑크와 팬클럽 판다의 교감을 위한 곡이라 할 수 있다.

매년 찾아오는 데뷔일이지만, 올해는 조금 더 긴 여운을 남긴다. 현재 대부분 아이돌이 7년을 기점으로 해체 혹은 멤버 이탈의 변화를 겪는 상황에서 에이핑크는 멤버 전원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변화의 순간을 무사히 넘겼다.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고, 무대 위에서 서로를 끌어안는 멤버들의 모습처럼 에이핑크는 위기의 순간마다 더욱 똘똘 뭉쳐서 7년이라는 시간을 버텨왔다. 그동안 마주했던 ‘기적 같은 순간’을 넘어 이제는 또 다른 기적을 써 내려 갈 시간.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이 익어가는 에이핑크와 팬들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한편 에이핑크는 7주년 기념 이벤트로 오는 20일 네이버 VLIVE에서 ‘에이핑크의 기적같은 하트 챌린지’를 진행하고, 2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팬미팅 ‘핑크 시네마(PINK CINEMA)’를 개최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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