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효제초등학교는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읽고 가족과 대화를 나눈 뒤 이를 기록해 도서관에 제출하는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강북구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는 전공과 연계해 미국·일본·중국과 관련된 책을 읽고 퍼즐을 맞추는 ‘세계와 친해지는 독서퍼즐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간 교과서·학습참고서·수험서·잡지·만화를 제외한 책을 한 권이라도 읽은 학생은 91.7%로 2015년에 견줘 3.2%포인트 줄어들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이 들어야 성인이 되어서도 독서를 하게 된다”면서 “세계 책의 날에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들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