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해만가리비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미국 메릴랜드 야생 우량어미를 도입해 경남특화 해만가리비를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양식 중인 해만가리비는 중국에서 이식해와 여러 세대를 거친 종자로, 유전적 열성화 때문에 기형발생률과 폐사율이 높은 실정이다.
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경남연안에 최적화된 경남특화 해만가리비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메릴랜드주 해양환경기술연구소(IME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5에서 7㎝ 크기의 우량어미 해만가리비 90㎏를 시료로 사용해 오는 5월부터 경남연안에서 적응시험을 실시하고 올해 연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특화 해만가리비 개발과 함께 인공종자 생산도 실시하여 도내 양식어업 종사자에게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해만가리비는 북아메리카 대서양연안이 원산지로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이 빨라 그해 상품출하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지난 2000년부터 중국산 종자를 수입해 고성군 자란만을 중심으로 양식되어 어업인 소득에 큰 몫을 해오고 있다.
한편 해만가리비는 2013년 수산물 생산통계에 처음으로 194톤이 생산된 이후 2014년 659톤, 2015년 1,156톤 2016년 2,618톤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2017년 10월에는 ‘제1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가 열릴 정도로 경남지역의 특산수산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노영학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그 동안 축척해온 해만가리비 양식기술을 외래 원산지 우량어미에 적용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경남산 해만가리비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개발이 완료되면 경남지역의 새로운 특화수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량종 보존과 종자보급 시행에 전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또한, 경남특화 해만가리비 개발과 함께 인공종자 생산도 실시하여 도내 양식어업 종사자에게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해만가리비는 북아메리카 대서양연안이 원산지로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이 빨라 그해 상품출하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지난 2000년부터 중국산 종자를 수입하여 고성군 자란만을 중심으로 양식되어 어업인 소득에 큰 몫을 해오고 있다.
한편, 해만가리비는 2013년 수산물 생산통계에 처음으로 194톤이 생산된 이후 2014년 659톤, 2015년 1,156톤 2016년 2,618톤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2017년 10월에는 ‘제1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가 열릴 정도로 경남지역의 특산수산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노영학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그 동안 축척해온 해만가리비 양식기술을 외래 원산지 우량어미에 적용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경남산 해만가리비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개발이 완료되면 경남지역의 새로운 특화수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량종 보존과 종자보급 시행에 전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