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 첫 ‘고용전문가 과정’ 부산서 개설 ‘관심’

50여명 대상 16주 강의 무료 제공…내달 4일까지 모집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전문가 과정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개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경대학교는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부산지역 고용전문가 과정’(책임교수 류장수 부경대 경제학부)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추진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의 하나인 이 과정은 부산지역 일자리 관련 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발굴, 기획, 운영 등 역량을 키워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경대는 이를 위해 참가자 50여 명을 모집해 다음 달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16주간 매주 한 차례씩 부경대 미래관 2층 CEO홀에서 지역 고용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노동경제의 기초이론을 비롯해 일자리 관련 통계 지표 분석, 부산의 일자리 정책 및 사례, 대상(청년·중장년·여성)별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사회적 경제와 일자리 등 고용 관련 핵심 주제들이 총망라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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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진으로 류장수 부경대 교수, 김종한·박성익 경성대 교수, 황기돈·주무현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전명숙 전남대 교수, 최영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등 고용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정지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사이타마대 우종원 교수 등 현장과 해외 일자리 전문가들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류장수 책임교수는 “많은 일자리,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이번 과정에 일자리 분야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부산은 물론 전국에 고용전문가 양성 과정이 확대돼 지역 고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고용전문가 과정 모집은 다음 달 4일까지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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