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수영구 집값 가장 많이 올라…11.16%

전년대비 평균 7.62% 상승

부산 16개 구·군 중에서 수영구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18만130호의 개별주택가격을 30일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그 부속토지를 합쳐 산정한 것으로, 한국감정원의 가격 타당성 여부 검증과 구·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했다.


올해 부산지역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7.62% 상승했다. 이 중 수영구는 전년 대비 11.16% 올라 16개 구·군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해운대구(9.16%)와 연제구(9.09%), 동래구(8.84%) 등의 순으로 올랐다. 특히 수영구는 광안 자이 아파트 등 주택재개발사업이 활발하고 사업지 인근의 기반시설이 정비되면서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 소재의 주택으로 45억8,000만 원에 달했으며, 강서구 대저1동의 주택은 65만5,000원으로 가장 가격이 낮게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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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택 공시가격은 부산시와 구·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이날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되고 7월과 9월에 부과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되며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의 부과기준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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