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후시황]뉴욕증시 혼조에 바이오株 폭락으로 코스피 2,510선 약보합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다 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회계 논란으로 휘청거리면서 코스피도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9포인트(0.30%) 떨어진 2,507.99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에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도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9억원, 1,135억원을 팔았고, 개인만 2,270억원을 사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1%) 오른 2,515.75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철도, 건설 등 대북 관련주 강세와 바이오주 하락 등이 맞물러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회계논란으로 가장 이슈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77% 하락한 39만1,500원에 시작, 현재는 14.45% 하락한 4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북경협주들은 전 거래일에 이어 대거 상한가로 직행하며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산업(011390)(30%), 경농(002100)(29.93%), 조비(001550)(29.82%), 현대건설우(000725)(29.67%) 등 경협 테마로 묶인 종목들이 장 시작 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로템(064350)(23.22%), 푸른기술(094940)(23.33%) 등 철도 관련 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15760)(0.8%), 네이버(2.51%), LG생활건강(051900)(1.46)이 강세를 보이고 현대차(005380)(-0.31%), SK하이닉스(000660)(-1.18%)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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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독립전략생산 및 에너지거래(6.61%), 건축제품(5.86%), 에너지 장비(5.59%), 전기장비(4.67%) 등이 강세고, 창업투자(-4.21%), 제약(-3.89%), IT서비스(-3.72)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들이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 거래일 대비 1.13포인트 떨어진 877.03에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와 ‘대장주’ 애플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0포인트(0.27%) 하락한 24,099.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25%) 상승한 2,654.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43포인트(0.91%) 오른 7,130.70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원 오른 1,074.4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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