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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17세 여고생으로 변신 “5월, 안방극장 접수할게요”

MBC ‘이별이 떠났다’ 조보아가 청춘청초 ‘여고생’으로 깜짝 변신,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26일(토) 첫 방송 될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노영섭/ 제작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풀어내는 이야기. 조보아는 밝고 명랑한,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21살 당찬 대학생 정효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보아는 정효 역을 통해 갑작스러운 임신에도 아이를 낳겠다고 결심하는, 생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책임감 넘치는 다부진 면모를 그려낼 예정.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 온, 남자친구 한민수(이준영)의 엄마인 서영희(채시라)를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여심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조보아가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청순하고 발랄한 ‘여고생 자태’를 드러낸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정효가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친구인 이아인(오하늬)과 미팅에 나선 장면. 정효는 반팔로 된 교복셔츠에 알록달록한 체크무늬 타이를 단정하게 맨 채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미팅 자리에 임한다. 새하얗고 뽀얀 우윳빛 피부와 앞머리를 단정하게 내린 단발머리, 애교가 넘치는 눈빛이 어우러지면서 풋풋한 ‘17세 여고생’ 포스를 유감없이 발산하고 있다.


조보아가 ‘청초청순 여고생 포스’를 드러낸 장면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됐다. 극중 풋풋한 여대생의 모습을 선보여 왔던 조보아가 교복을 입은 채 영락없는 여고생의 자태를 발산하며 등장, 현장의 분위기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터. 리허설에서 조보아는 말투부터 눈빛, 다양한 제스처까지 여고생다운 유쾌발랄한 느낌을 오롯이 전하는 연기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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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보아는 한 장면 한 장면 끝날 때마다 김민식 감독을 비롯해 스태프들이 전하는 의견을 유심히 들으면서 다음 장면에 대한 준비를 해가는 모습으로 정효 역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촬영을 마친 후에도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예의바른 인사를 전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제작진 측은 “조보아는 극중 정효처럼 현장에서도 해맑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스태프들에게 긍정에너지를 전하는,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야무지고 당찬 정효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 조보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흥행 영화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 여기에 ‘여왕의 꽃’, ‘글로리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등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민식 PD가 7년 만에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5월 26일 첫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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