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래에셋대우는 SK텔레콤이 1·4분기 예상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815억원, 3,255억원이었다. 이는 예상을 하회하는 것으로 선택약정할인 가입자의 증가, 최적요금제 제안서비스를 비롯한 멤버십 개편 등 비용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선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부 선전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UHD 가입자의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옥수수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0% 성장을 보이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1번가의 마케팅 비용이 꾸준히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면서도 “예상보다 높은 ARPU 하락 및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낮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