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내놓은 일임형 랩어카운트가 출시 10달만에 잔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
KB증권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일임형 랩어카운트 ‘KB 에이블 어카운트’가 지난 8일로 잔고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일임형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예탁자산을 고객대신 운용하고 보수를 받는 형태다. 이 상품은 국내투자형, 글로벌투자형, 펀드투자형 등 22개 세부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다. 업계 최저 수준인 최소 가입금액(1,000만원)과 양호한 수익률 등에 힘입어 올해 초 약 2,400억원이던 잔고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KB증권은 “앞으로 우수한 포트폴리오 편입을 지속해 고객 선택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