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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 해설 마이크 잡는다

러월드컵 SBS 해설위원 맡아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7·사진)이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방송 해설위원으로 팬들을 만난다.


SBS는 “박지성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깊이 있는 해설을 펼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지성은 “해설위원 제안을 오래전부터 받아왔다.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응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도 내게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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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KBS 이영표,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활동 중인 가운데 박지성도 마이크를 잡으면서 2002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 간의 입심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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