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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폼페이오 美 장관 방북 "수십년 동안 적국, 이제는 협력할 때"

/사진=JTBC ‘뉴스룸’/사진=JTBC ‘뉴스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 3월 말~4월 초 평양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2차 방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소식은 8일(미국 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통해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순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다. 곧 거기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 지도자 초청으로 북한 가는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방북이 극비리에 진행된 것과 달리 2차는 공개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미 중대 세부사항을 못 박기 위한 방북으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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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이 곧 석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 언론사 기자 두 명 평양행 전용기 동승한 것이 함께 알려졌다.

9일 아침 평양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주최 오찬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 구축에 대해서도 논의 했다.

‘뉴스룸’은 폼페이오 장관이 “수십 년 동안 우리는 적국이었지만 이제는 평화를 위해 협력할 때”라고 말했다고 보도하면서도, 북이 강조한 단계별 동시적 조치에 대해서는 “그렇게 되면 전 세계가 경제적 압박에 대한 완화를 강요받게 될 것” 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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