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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전참시' 세월호 희화화→이영자 충격→녹화 취소·결방 논의까지

‘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방송화면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후 논란이 일자 녹화를 취소됐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관계자는 10일 “내일(11일) 예정된 녹화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분에 대해서도 한창 논의 중이다.

지난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의 어묵 먹방을 뉴스 보도 형태로 편집하면서 세월호 참사 특보 화면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방송 이후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충격을 받은 이영자는 다음 녹화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전참시’는 이영자와 매니저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결방 논의까지 여파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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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앞서 MBC 최승호 사장이 세월호 참사를 집중 취재하며 다큐멘터리 영화를 내놓은 바, 방송국 자체의 입장도 난처하게 됐다.

최승호 사장은 “저는 이 사안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은 출연자들, 특히 이영자 님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영자 님은 누구보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안타까워했다고 들었다. 그런 분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당했으니 그 충격과 아픔은 짐작하고도 남는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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