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홍익대학교 회화과 누드크로키 전공수업에 참여한 남성 누드모델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인터넷 사이트 워마드에 유포한 혐의로 여성모델 A씨를 입건했다
용의자는 조사 당시 경찰에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휴대전화를 제출해 수사에 혼선을 초래했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워마드 ‘홍익대 누드모델 유출 사건’의 용의자는 누드모델의 동료 여성모델이었다. 용의자는 평소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워마드에 나체사진을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워마드에는 지난 1일 ‘미술 수업 남누드모델 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는 제목으로 홍익대학교 회화과 전공수업에 참여한 남성 누드모델의 나체사진과 이를 조롱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