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오만 가지 매력 오만’ 4부 ‘오래된 도시’ 편이 전파를 탄다.
아랍 문화가 오롯이 남아 있는 오만. 그 상징 중 하나인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그랜드모스크’를 찾아가 본다. 이슬람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실내 장식! 그 황홀경을 감상하고
오만의 옛 수도 ‘니즈와’로 떠난다. 먼저 ‘제벨 아크다르 산맥’에서 뻗어 나온 지하수로 번영을 이룬 이곳을 지키기 위해 지어진 ‘니즈와 요새(Nizwa Fort)’를 둘러본다. 지금도 전통 순찰대 행렬 공연이 남아 있는데, 전통 칼과 방패를 든 이들과 검투를 해보는 주인공! 요새를 나와 향한 곳은 전통시장, 니즈와 수크다.
이곳에서 오만의 전통 음식 ‘할와’를 만드는 부자(父子)를 만난다. ‘할와’는 우리의 엿과 비슷한 음식으로 오만에서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이다. 할와의 수작업 과정을 경험해 보고 할와의 달콤함을 맛본다!
다음날, 니즈와 수크의 또 다른 명물을 찾아 나선 길. 매주 금요일 열리는 가축시장에서 사람과 동물이 뒤섞여 흥정을 거듭하는데. 그 속에서 주인공도 염소 경매에 참여해본다. 과연 주인공은 제값을 받고 염소를 팔 수 있을까? 시장에서 염소를 좋은 가격에 산 칼판 후무드 씨의 초대를 받아 오만의 염소 요리를 맛본다.
그리고 전기 기차를 타고 ‘후타 동굴(Al Hoota Cave)’로 들어간다. 약 200만 년 동안 축적된 장엄한 광경을 보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