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지난 1·4분기에 매출 755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4%, 60.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
출시 전부터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던 ‘검은사막 모바일’은 2월 말에야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에만 4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사전예약자만 500만 명을 넘었던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후부터 현재까지 모바일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 2위를 지키고 있다.
온라인 부문 역시 꾸준한 실적을 냈다. 글로벌 인기게임인 ‘검은사막’은 전분기 대비 36.7% 상승한 3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 태국·동남아 지역의 성과가 매출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은 펄어비스가 추구해 온 성장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만큼, 서비스 지역 확장, 콘솔 플랫폼 진출과 신규 지식재산권(IP) 개발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