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경보제약, 저선량 엑스레이 독점판매 계약

강태원(오른쪽) 경보제약 대표와 오준호 HDT 대표가 서울 충정로 경보제약 본사에서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의 국내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보제약강태원(오른쪽) 경보제약 대표와 오준호 HDT 대표가 서울 충정로 경보제약 본사에서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의 국내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보제약


종근당의 자회사인 경보제약(214390)이 의료용 엑스레이 제조 전문기업인 HDT와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MINE’의 국내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MINE은 X선 발생 효율을 높이고 촬영시간을 단축해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되는 방사선량을 기존 엑스레이의 40분의 1까지 줄인 기기다. 일반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하는 0.1mSv(밀리시버트)의 피폭량을 0.0027mSv까지 줄이면서 동시에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소아 환자나 엑스레이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에게 적합하다. 경보제약은 메디칼팀을 신설하고 소아과를 비롯 엑스레이 촬영이 많은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의료용 방사선 기기 사용빈도가 높아지며 1인당 연간 방사선 피폭량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MINE이 점차 성장하는 국내외 영상진단기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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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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