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1.6포인트) 하락한 2,476.11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21%(5.26포인트) 오른 2,482.97로 출발했으나 장 중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어서며 약보합권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17%) 등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98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도 99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만 나홀로 1,6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2.27%)과 전기·전자(-1.57%), 통신업(-1.22%)은 약세 마감했다. 반면 남북 경협 기대감 속에 비금속광물(10.15%), 건설(7.30%), 전기가스(4.24%), 철강·금속(3.85%)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05930)(-2.34%)와 SK하이닉스(000660)(-0.81%), 현대차(005380)(-1.31%) 등 1∼3위주가 나란히 내렸고, 셀트리온(068270)(-1.9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66%), 삼성물산(028260)(-1.54%)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POSCO(3.63%), LG화학(051910)(2.75%), 한국전력(4.34%), 현대모비스(012330)(1.27%)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3%(7.23포인트) 내린 858.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41%(3.51포인트) 오른 869.44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우하향 곡선을 그려 860선을 내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원 30전 내린 1,068원에 마감했다.
